방사성 의약품 매출 증가 성장 견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매출액·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4년도 잠정실적을 4일 밝혔다.
퓨쳐켐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024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요인으로는 방사성 의약품 판매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퓨쳐켐의 방사성 의약품은 지난 2020년 기준 5개년 연 평균 9.4%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퓨쳐켐 로고. [사진=퓨쳐켐] |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폭을 유지했다. 감소의 주된 요인은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전립선암 진단제 FC303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의약품 개발 인력 확대 및 임상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퓨쳐켐 관계자는 "현재 FC705 국내 임상 2상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임상 3상 신청을 준비중에 있다"며, "또한, FC303의 임상 3상을 1분기 내 최종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의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흑자 전환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