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의 핵심, 효율적 전기차 충전시설 변경
기계 사용 인력 대체, 케이블 공사비 29.3% 절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다양한 공사와 용역, 물품 계약에 대한 1579건의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총 39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 |
[사진=부산시] 2025.02.18 |
'계약심사' 제도는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시·구·군 및 부산교통공사 등의 발주부서와 사전 협의를 거쳐 공사의 적정성을 심사한다. 지난해 총 1조 1333억원 규모의 계약이 이 절차를 통해 조정됐다.
주요 사례로는,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효율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공사비 8%(12억4000만원)를 절감했다. 케이블 교체공사에서 인력 대신 기계를 사용해 효율성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도급공사비의 29.3%(3억1000만원)를 줄였다.
위원회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심사 시 설계 누락과 과소 설계된 물량을 바로잡고 재해예방 관련 항목도 권고해 안전 시공을 강화했다.
윤희연 감사위원장은 "심사업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전국평균 절감률 2.9%를 상회하는 3.5%를 달성했다"면서 "절감된 예산이 시민 편익 시설에 재투자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