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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산관리 일원화'…국민연금, 차세대 해외투자 통합시스템 개통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8:44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8:44

해외투자 전용망 설치로 글로벌 투자환경 'UP'
현지 직접투자 확대로 신속한 투자의사결정 가능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해외 자산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해외투자통합시스템을 개통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해외주식·채권 등 자산별로 흩어져 있던 주문관리 및 포트폴리오관리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해외투자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원주(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1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소재 기금운용본부에서 열린 해외투자 통합시스템 업무협의식에 참석해 서명했다. (왼쪽부터) BNY멜론 로한 싱 대표, 블랙록 히로 시미즈 대표,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김민 대표[자료=국민연금공단]

해외투자 통합시스템은 '차세대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자산의 주문 및 포트폴리오 관리가 일원화됐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해외투자 전용망'을 통해 국내 본사와 해외사무소에 동일한 운용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기존에는 자산군 별로 각기 다른 시스템을 통해 주문 및 포트폴리오 업무를 수행하며 관리가 불편했는데, 흩어져 있던 주요 기능이 통합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기존에는 해외에서 투자하는 경우 국내 서버를 우회해야 하기에 속도 등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해외 전용망 설치로 접근성이 개선돼 국내처럼 신속한 투자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기금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증권사 연구 보고서를 자동으로 요약·번역하고,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한눈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시간 단축뿐 아니라 정확한 의사결정도 가능해졌다.

1100조원 자산 규모에 걸맞게 리스크관리도 강화됐다. 수치에 근거한 정형데이터뿐 아니라 뉴스·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문자에 기반한 감성지수 등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해 국가·기업에 대한 조기경보 모니터링을 시스템화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 자산을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AI 디지털 혁명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제 표준에 걸맞은 해외투자 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투자를 위한 운영체계가 완성된 만큼 시스템 안정화 등을 위해 블랙록,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미국 뉴욕 멜론은행(BNY멜론)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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