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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날갯짓 LG CNS·삼성SDS, 공공 AI 수주에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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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AI 앞세워 작년 호실적...올해 공공 AI 수주 확대 박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한 시스템통합(SI) 상장사인 LG CNS와 삼성SDS가 올해도 공공 인공지능(AI)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삼성SDS는 지난해 AI 사업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을 이뤘다.

서울 송파구 SDS 잠실 사옥. [사진=윤창빈 기자]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전년 대비 15.8% 고성장하며 연결기준 매출액 5조9826억원, 영업이익 51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7%,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삼성SDS도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12.7% 늘었다.

특히 양 사는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LG CNS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 등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과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LG CNS는 이 프로젝트에 유일한 대기업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교육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학습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사업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선도하며 공공 AI 분야에서 수주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금융, 공공, 클라우드와 스마트 엔지니어링 영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해외 유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공공 부문에서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이지 않았던 삼성SDS는 최근 공공 부문 프로젝트 2개를 연이어 수주하며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12일 한글과컴퓨터와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분석·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을 맡는다.

여기에 지난 14일에는 지방 행정시스템을 AI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정보 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솔리데오시스템즈, 아이티센엔텍, 브이티더블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을 맡게 됐다.

ISMP 사업은 8억원대 수준이지만 내년부터 시작될 본 사업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SDS 역시 그동안 공공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실적에서도 삼성SDS의 금융, 공공 부문 매출은 증가해왔다. 삼성SDS는 올해 공공과 금융 부문에 집중하며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제와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MSP 사업에서 공공 및 금융 플랫폼 구축과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며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서비스 등 신기술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LG CNS 사옥의 모습. [사진=LG CNS]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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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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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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