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1번째 대기록... 현역으론 살라흐, 더브라위너 이어 3번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하면서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열린 EPL 26라운드 입스위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보태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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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 로이터] |
EPL 통산 70골 70도움은 손흥민이 역대 11번째다.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흐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무함마드 살라흐(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가 손흥민에 앞서 위업을 달성했다.
이 중 현재 EPL에서 뛰는 현역 선수는 살라흐, 더브라위너,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에 올라 있다. 이날까지 EPL에서 통산 7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52명, 7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17명이다.
EPL 통산 득점 랭킹 1위 앨런 시어러(360골 64도움)와 2위 해리 케인(213골 46도움)을 비롯해 로비 파울러(163골 39도움), 저메인 데포(162골 33도움), 마이클 오언(150골 31도움) 등 전설적인 공격수들도 70도움까지 채우지는 못했다.
7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 중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50골 111도움), 다비드 실바(60골 93도움), 제임스 밀너(55골 89도움), 데이비드 베컴(62골 80도움), 크리스티안 에릭센(54골 77도움), 애슐리 영(50골 74도움)이 70골까지 넣지는 못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