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초보 사령탑 차두리가 이끄는 막내 구단 화성FC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시즌 K리그2 14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화성은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후이즈, 후반 6분 홍창범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졌다.
이날 경기는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참여해온 화성이 올해 K리그2에 합류해 치른 프로 첫 경기이면서 차두리 화성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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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화성 FC 감독. [사진 = 화성 FC] |
화성은 볼 점유율에서도 62%로 앞섰고, 슈팅도 8개(유효 5개)로 성남보다 많아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던 성남은 신입생 화성의 프로 첫 승 제물이 되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성남은 지난해 6월15일 FC안양전 3-1 승리 이후 21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승리를 맛봤다. 전경준 감독 부임 이후 10경기 만의 승리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