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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관광 혁신바우처 참여 160여개사 공모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09:38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09:3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관광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5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160여 개를 공모한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의 수행 비용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형바우처(2천만 원, 90개 기업), 중형바우처(5천만 원, 52개 기업), 혁신바우처 플러스(1억 원, 20개 기업) 등 3개 유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60여 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기업은 앱·웹 개발 및 고도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 신기술 기반 솔루션 도입[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확장현실(XR),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전환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등 5개 분야에서 과업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단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선택하면 소형바우처에만 지원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2025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160여 개를 공모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 과정 맞춤 지원 '혁신바우처 플러스' 부문 신설, 디지털 전환 선도 사례 창출, 서비스로봇 분야 10개사 우선 선발

올해 신설한 '혁신바우처 플러스'는 관광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수혜기업이 원하는 과업을 지정해 지원하는 기존 소형·중형바우처와 달리, 전문 자문단의 수시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전환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한 과업 설계, 제공기업 선정, 과업 수행, 성과물 검수 및 평가 등 전 과정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지원을 시작한 서비스로봇 분야도 10개사를 우선 선발한다. 호텔, 야영장 등에서 물품 배달 등 단순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도록 지원해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관광 분야 사업을 영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4일까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초에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최대 1억 원에 해당하는 디지털 전환 활동과 함께, '혁신바우처 멘토단'의 1:1 상담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월 마지막 주에는 제주(2. 24.)를 시작으로 부산(2. 26.)과 광주(2. 27.), 서울(2. 28.) 등 전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와 설명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 또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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