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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희토류·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 박차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1:10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1:10

희토류 공급망 확보, 신규 원전 건설로 사업 기회 확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협력해 희토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료들과 베트남 전력청(EVN), 전기 및 재생에너지국, 페트로베트남 그룹 관계자 등과 함께 이날 희토류 개발 및 전력망 확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18%(2200만 톤)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장량을 자랑한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채굴권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어 소수의 기업만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할 수 있다.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희토류·전력 인프라 협력 강화' 간담회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와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와 미국의 탈중국 정책으로 글로벌 기업들 간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영구자석 관련 신사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과 전력 인프라 구축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발전 용량을 150GW로 확대하고, 해상풍력 확대와 신규 원전 도입을 검토 중이다.

LS에코에너지는 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수백억~수천억 원 규모의 전력망 구축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내 유일한 초고압 생산 설비를 보유한 1위 전선 기업으로서, 전력 인프라 확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베트남은 해저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LS마린솔루션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예상하며, 올 상반기 중 베트남에 영업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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