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의 영건 공격수 배준호와 양준혁이 나란히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3월 A매치를 앞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기쁜 소식이다.
스토크 시티 배준호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4~2025 챔피언십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배준호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45분 앤드루 모런의 컷백을 받아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7.5을 받은 배준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골 5도움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1-3으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스토크 시티(승점 35)는 20위에 그치며 강등권(22~24위)의 마지노선인 22위 플리머스(승점 30)에 승점 5차로 겨우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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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왼족)와 양현준. [사진 = 스토크 시티, 셀틱] |
셀틱의 양현준은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4~2025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주앙 필리프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현준은 후반 27분 아르네 엥겔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대 정면까지 돌파했고, 다시 한번 루크 매코완과의 간결한 패스로 상대 수비 서너 명을 한꺼번에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골을 터뜨려 셀틱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양현준에게 평점 7.3을, 소파스코어는 7.4를 줬다.
양현준은 리그 공격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을 포함하면 3골 5도움을 작성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