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즈베즈다의 설영우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셀틱의 양현준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설영우는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크루셰바츠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FK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의 2024~2025 수페르리가 정규리그 23라운드 원정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11분과 전반 31분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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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페르리가 정규리그 23라운드 원정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설영우. [사진 = 즈베즈다] |
설영우는 세르비아 진출 이후 첫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첫 한 경기 멀티골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무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5골 5도움)를 달성했다.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2를 줬다.
4-0으로 대승을 거둔 즈베즈다는 정규리그 개막 2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파르티잔(승점 46)과의 승점 차를 21점으로 벌렸다.
양현준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23분 셀틱의 캘럼 맥그리거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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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사진 = 셀틱] |
양현준은 리그 공격포인트를 1골 2도움으로 늘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도움·UCL), SFA컵(2도움) 기록을 더하면 공식전 1골 5도움이다.
양현준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니콜라스 퀸과 교체됐고 셀틱이 던디에 3-0으로 승리하면서, 맥그리거의 골이 결승 득점이 됐다.
3연승을 달린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인저스(승점 53)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리며 선두(승점 69) 자리를 굳게 지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