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사이니지 전문기업 벡트가 양자광학센싱 기업 퀀텀센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특별시 역삼동에 위치한 벡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유창수 벡트 대표이사와 이윤 퀀텀센싱 대표이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벡트는 상업용 및 교육용 디지털사이니지 전문기업이다. 빔프로젝터,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 다양한 디지털사이니지 기기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토탈 비주얼 솔루션(Total Visual Solution)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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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이니지 전문기업 벡트가 양자광학센싱 기업 퀀텀센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벡트] |
퀀텀센싱은 양자광학센싱 어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이다. 양자센싱 소자와 부품, 가스감지기 및 지하 매설배관 모니터링 제품을 생산한다. 주요 제품으로 원거리 가스 감지 영상화 장비인 'QGI(Quantum Gas Imager)'가 있다.
벡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사이니지 기술과 퀀텀센싱의 양자광학기술을 결합해 신제품 개발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벡트의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산업안전 관제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벡트의 전자칠판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회사는 기업-정부간거래(B2G)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도 지원받아 동남아, 중동 등지의 공공 교육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