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톱10 진입·조회수 2000만 회 돌파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 입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노션의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인 스튜디오 어빗(STUDIO abit)이 음악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의 성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이노션에 따르면 ENA와 공동 제작한 '언더커버'는 방영 직후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톱10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언더커버'는 원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르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이다. SNS에서 강력한 팬층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출연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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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프로그램 메인 포스터 [사진=이노션] |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및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 등이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참가자들의 영상 조회수 총합이 20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언더커버'의 흥행과 함께 제작사 스튜디오 어빗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어빗은 이노션이 지난 2023년 8월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예능과 드라마·영화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대표적인 제작진으로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연출한 황지영 PD, 드라마 '작은 아씨들'과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 등이 합류해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 어빗은 기획부터 제작, 콘텐츠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노션의 광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협업형 콘텐츠 제작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외 OTT 플랫폼과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 어빗 관계자는 "'언더커버'의 화제성을 통해 스튜디오 어빗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입증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실험적인 콘텐츠로 K-콘텐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더욱 확장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기 위해 스튜디오 어빗을 출범한 만큼, 앞으로도 재미있고 도전적인 콘텐츠로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