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3·1절 서울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반대 집회가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여러 단체가 행진을 예고해 서울 시내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오는 3월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후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안국역 등으로 이동하는 시위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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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서울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 [사진=뉴스핌DB] |
전국 44개 대학 연합으로 이뤄진 '자유수호대학연대'는 이날 오후 12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전국대학생연합시국선언을 개최한다. 시국선언을 마친 후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보신각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탄핵찬성 단체 역시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진행한다.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안국동사거리에서 '129차 전국집중 촛불문화제'를 실시한다. 이후 3시 30분부터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과 함께 공동으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전국 170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비상행동 역시 오후 5시경 경복궁역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한다. 앞서 집회를 진행 중이던 촛불행동까지 합류하면서 인파가 늘 것으로 예측된다.
여의도에서도 대규모 탄핵 집회가 예정돼 있다. 여의대로에서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가 오후 1시부터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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