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게시·현수막 설치 예정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 보건소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3~5월)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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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자살 고위험 시기(3~5월) 집중 홍보 활동 앞장[사진=의정부시] |
이번 활동은 자살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자살 고위험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매년 3월부터 5월까지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로 불리며 자살률이 급증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는 겨울철의 우울감이 봄의 밝은 분위기와 대비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심리적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학업, 취업, 직장 내 스트레스 등 새로운 시작에 따른 환경 변화가 심리적 압박감을 가중시켜 자살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희망더함센터)는 이러한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자살 빈발 지역 내 공동주택, 편의점, 주민센터, 복지관 등 생활 밀착형 시설에 자살 예방 포스터를 게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정신건강상담과 치료 연계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연국 소장은 "자살예방 집중관리 시기에 적극적으로 지원 기관 정보를 전달하고 홍보할 것"이라며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시민이면 누구나 정신건강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간 및 공휴일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 정신건강 상담전화, 보건복지상담센터, 생명의 전화, 청소년 상담,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자살예방 SNS 상담'마들랜'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