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尹탄핵 반대' 여의도에 모인 보수단체 …"헌재는 탄핵 즉각 기각하라"

기사입력 : 2025년03월01일 14:46

최종수정 : 2025년03월01일 15:37

주최 측 추산 오후 1시 기준 1만여명 참가
윤 대통령 탄핵 기각· 부정선거 존재 주장

[서울=뉴스핌] 방보경 김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이 1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로 집결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존재한다고 자신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세이브코리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산주의처럼 거짓과 선동과 선전으로 대통령 탄핵하고 독재 국가로 가려고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즉각 기각하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있다. 2025.03.01 choipix16@newspim.com

손 목사는 "국민 여러분 지금은 좌파우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세대의 문제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체계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체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아들딸에게, 손자손녀에게 자유 없는 나라를 결코 물려줄 수 없다"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만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수 있다"며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또 "2030청년들 이 나라는 여러분들에게 달렸다"며 "이승만은 자유를 줬고, 박정희는 풍요로움을 줬고 국민들 위해 희생해서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는데 이게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뿌리채 뽑혀나가려고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주장도 이어졌다.

주성민 세계로금란교회 목사는 "부정선거 있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 왜 부정선거가 있느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박효은 권사님이 파주에 출마했는데, 파주 진동명 투표 가능 숫자는 143명인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23명이 투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기록에는 181명이 투표했다고 하는데 추가된 건 어디서 나온 것이냐. 더 심각한 것은 사전선거"라면서 "114명의 사전투표 가운데 파주시 진동면 사람은 44명뿐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70명은 어디서 왔냐. 선관위는 꼭 실명을 공개해달라고 했는데 왜 공개하지 않느냐. 가장 나이 많은 고령자가 197세였다"라고 강조했다.

행사 시작 전인 12시부터 국회의사당 인근에는 시민들이 태극기와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속속 모여들었다. 세이브코리아가 추산한 집회 참가자 규모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 여명이다. 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여의대로 서울교 방면 8개 전(全) 차로를 통제해 놓은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인 중 오후 2시 기준 나경원, 윤상현 의원이 참석했고,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와 현역 의원들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삼일절 106주년 기념일인데 조선의 독립을 민초 백성이 이뤄냈던 것처럼 대한민국 살리는 것도 오늘 있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장성민 전 대통령특사, 서울시의회 김혜지 시의원과 대통령변호인단 석동현 변호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지지 발언으로 주목받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연설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있다. 2025.03.01 choipix16@newspim.com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