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국가경쟁력 제고 기여 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내 4년제 일반 대학교와 해외 대학 학위 등을 국내·외에서 쉽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육부와 외교부는 '고등교육 자격 인정에 관한 글로벌 협약(글로벌 협약)'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면서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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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정부는 이달 중 유네스코(UNESCO)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할 예정이다. 채택 시 우리나라는 37번째 비준국이 된다. 글로벌 협약 비준국은 노르웨이, 니카라과, 에스토니아,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이다.
글로벌 협약은 국가 간 학위와 학점, 이의 신청 절차 등 상호 인정을 용이하게 해 유학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사국 간 고등교육 자격에 대한 실질적인 차이가 없으면 관련 자격 인정을 권고하는 기본적·선언적 의미의 협약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학 학위도 국제 통용성이 확대되는 만큼 외국 유학을 준비 중인 국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이 외국의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