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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3 대상 실무 중심 직업훈련 운영…사물인터넷 등 36개 직종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06:00

교육비용 100% 지원 및 훈련장려금 매월 20만원 지급
올해부터 17~19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상담 후 참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직업역량 개발을 위한 실무 중심 직업훈련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전국 훈련기관 217곳에서 527개 과정에 달하는 일반고 특화훈련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훈련은 사물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게임콘텐츠, 음식서비스, 미용 등 36개 직종에 대해 이뤄진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3.04 sheep@newspim.com

일반고 특화훈련은 일반계고 재학생 가운데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직업훈련기관에서 진로에 맞는 실무 중심의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취업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연도별 취업률은 2020년 66.7%, 2021년 72.5%, 2022년 70.5%, 2023년 67.8% 등이다.

훈련 희망자는 인근 고용센터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소속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로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훈련장려금도 매월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17~19세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 학교 밖 청소년의 취업역량 강화와 노동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훈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상담 후 참여할 수 있다.

일반고 특화훈련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에 대한 정보는 고용24 홈페이지나 가까운 고용센터를 찾아 확인할 수 있다.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정부는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무능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일반고 특화훈련 과정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우고, 원하는 직업을 향해 한 걸음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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