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아림이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6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달러) 첫 날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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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 [사진 = KLPGA] |
후루에 아야카(일본), 재미교포 오스턴 김과 함께 선두에 오른 김아림은 개막전인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이후 치른 2차례 대회 모두 우승 경쟁을 펼치며 6위와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아림은 상금랭킹 2위(41만7640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버디 2위, 평균타수 2위(68.42타)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아림은 보기를 4개나 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지난달 LPGA 투어 데뷔전인 파운더스컵에서 드라이버 샷 난조로 컷 탈락했던 윤이나도 3언더파 69타를 때리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3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초반에 3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해 장타자로서 타수를 줄여야 할 파 5홀에서 버디 1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 타수상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Q스쿨을 통해 올해 LPGA에 뛰어들었다.
이미향과 윤이나의 신인왕 경쟁자인 다케다 리오(일본), KLPGA 투어에서 뛰는 리슈잉(중국)도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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