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게 경쟁에서 밀릴 것"
"편안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국가와 가치를 위해 정치에 참여"
"3년 전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 회의에서 기득권 깨기 다섯 항목 합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유튜브 방송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가장 위협적이고 껄끄러운 (대권) 후보는 국민의힘에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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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유튜브 방송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가장 위협적이고 껄끄러운 (대권) 후보는 국민의힘에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경향티비] |
김 지사는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게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떤 후보도 우리 민주당 후보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지목했다.
김 지사는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를 회상하며 "두 가지다. 하나는 분노였고, 다른 하나는 공익에 대한 헌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편안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이 신념으로 삼은 국가와 가치를 위해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기득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2022년 대선)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 회의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항목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권력 구조 개편이며, 두 번째는 정치 개혁, 세 번째는 경제와 교육의 틀 바꾸기였다. 김 지사는 기득권을 깨고 기회 공화국으로 나아가자는 방안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의 해체와 재정의 분권화, 행정고시 폐지 등을 주장하며 기득권을 없애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