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API) 첫날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과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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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7일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티샷을 하고 있다. 2025.3.7 psoq1337@newspim.com |
5언더파 67타를 때리며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3타 뒤진다. 세계랭킹 7위 클라크는 올 시즌 부진을 겪다 통산 4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최근 코리안 브라더스 4총사 중 가장 경기력이 꾸준하다. 올해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12위-공동 21위-공동 24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시후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바람도 심하고 러프도 길어서 경기하기가 어려웠지만 인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이 많이 움직인다. 바람을 계산하기가 어렵다. 지금 살고 있는 댈러스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습 환경이 비슷해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이날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러프에 빠졌지만, 웨지로 칩인 퍼디를 낚는 행운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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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매킬로이가 7일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티샷을 하고 있다. 2025.3.7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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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셰플러가 7일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티샷을 하고 있다. 2025.3.7 psoq1337@newspim.com |
임성재와 안병훈은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45위로 첫날을 마쳤고 김주형은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 공동 58위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