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의원 "서울시, 시민의 요구 '강북횡단선 원안' 적극 추진해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김원중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26만 명이 서명한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 촉구 범 성북구민' 청원이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하며, 강북횡단선 사업 재추진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강북횡단선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청량리역에서 목동역까지를 연결하는 25.72㎞ 경전철 계획이다. 이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성북구와 강북권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며, 서대문구와 성북구, 종로구 북부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강북 지역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 |
강북횡단선 (예비타당성 조사안) [자료=서울시의회] |
이 사업은 2020년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됐으나, 2024년 6월 기획재정부의 '2024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성북구와 강북권 주민들은 강북횡단선의 재추진과 도시철도망 계획 변경에 대해 강북횡단선 원안의 반영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이번 청원은 성북구민과 지역 단체 소속 26만 명이 서울의 균형 발전·시민 교통복지를 위한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강남과 강북 간 균형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원중 의원은 청원의 본회의 통과를 주도한 소개의원으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에 강북횡단선 원안을 포함시킬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청원 통과에 대해 "26만 명의 성북구민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는 강북횡단선이 서울시민의 교통권 확대와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임을 보여준다"며 "성북구 출신 서울시의원으로서 강북횡단선 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