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에서 9일로 발사 일정 하루 추가 연기
우주청 "2년간 4번의 관측 진행할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미 합작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의 발사 일정이 또 미뤄졌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8일 낮 12시 9분(한국시간)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 발사가 발사체 준비 영향에 하루 더 연기된 9일 낮 12시 9분으로 늦춰졌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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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엑스 상상도 [사진=우주항공청] 2025.0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우주청 관계자는 "발사가 지연되거나 시험 운영기간이 늘어나더라도 미 항공우주국(NASA)는 과학임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스피어엑스는 정해진 임무기간 2년 동안 4번의 전체 하늘 관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지 상황에 따라 또다시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엑스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탐지할 수 있다. 또 전체 하늘을 102종의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개 천체의 물리적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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