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 용량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시설보다 2만5천 톤 증가된 하루 1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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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전체 조감도[사진=평택시] |
새롭게 조성되는 하수처리시설은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며, 완전 지하화 방식으로 설치돼 악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상부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이 5만㎡ 규모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여가 및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민간투자사업으로 주거환경과 하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돼 2023년에는 평택엔바이로(주)(대표사 ㈜한화 건설부문)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2145억 원이 투입되며, 준공은 2027년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