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공동 17위로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합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첫날 4오버파 76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샷감을 끌어올리더니 3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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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이 8일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5.3.8 psoq1337@newspim.com |
김시우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전날 11위에서 공동 17위로 미끄러졌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공동 10위 그룹과 두 타 차로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전날까지 12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인 마이클 김은 이날 5언더파 67타로 선전해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선두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꿰찼다. 2위는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러셀 헨리(미국), 3위는 8언더파 208타를 친 코리 코너스(캐나다)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 타를 잃고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까지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쳤고,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14타로 13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58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한 세계랭킹 3위 젠더 쇼플리(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3라운드 합계 7오버파 223타에 그치면서 컷 통과한 51명의 선수 중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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