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안세영을 누가 당할까... 천위페이 꺾고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사입력 : 2025년03월09일 21:58

최종수정 : 2025년03월09일 22:15

오를레앙 결승전 45분만에 2-0 셧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자타가 공인하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더욱 완벽해졌다. 자신의 '천적'인 천위페이(중국)를 물리치고 3개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과거 전성기 시절의 천위페이에게 거의 이기지 못해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9승 12패로 뒤진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11위)를 45분 만에 2-0(21-14, 21-15)으로 제압했다.

안세영. [사진 = BWF]

이날 경기는 예상밖으로 안세영의 낙승으로 끝났다. 안세영은 전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7위 중국의 가오팡제를 상대로 74분 접전 끝에 2-1(20-22 21-7 21-1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고 천위페이 역시 베이원 장(미국)을 2-1 풀세트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준결승에서 체력 소모가 심해 결승전에서도 3세트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안세영은 강력한 스매싱과 촘촘한 수비력을 앞세워 천위페이를 지치게 만들었다. 안세영의 절묘한 샷에 천위페이는 코트를 앞뒤 좌우로 뛰어다니기 바빴다.

올 들어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정상에 오르는 상승세를 몰아 11일부터 열리는 전영 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전영 오픈에서 안세영은 2년 전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1-2로 패했다. 32강부터 가오팡제를 만나는 전영오픈에서는 대진상 8강에서 천위페이, 4강에서 야마구치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벌어진 여자 복식 결승전에선 김혜정-공희영이 백하나-이소희를 2-0(21-18, 23-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