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이후, 전남도 출생 신고 아동 대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부터 출생기본수당을 매월 20만 원씩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시 출생기본수당은 출생률 반등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전남도와 추진하는 사업이다. 1~18세까지 18년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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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남도에 출생 신고를 하고 아동과 보호자 중 1명 이상이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보호자 1명도 전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전남도와 광양시가 각각 10만 원을 부담하며 매월 20만 원이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방문 또는 온라인 정부 24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의 1개월 전부터 할 수 있다.
지급 기준 등은 한시적으로 적용돼 2026년부터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매월 15일 기준 실거주 확인 등 대상자 적격 여부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