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티엑스알로보틱스, 일반 청약 경쟁률 816.41대 1…증거금 4조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7:23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7:23

총 6억2770만230주 청약 접수
증거금 약 4조2천억원 몰려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양일간 실시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반 공모주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307만5400주의 25%에 해당하는 76만885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간 접수된 청약 신청 물량은 6억2770만230주, 청약 증거금은 4조2369억7655만2500원으로 집계됐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13일 납입기일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 1만3500원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2086억원 규모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당사의 자동화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계기로 기존 로봇∙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AI 기반 피스 피킹 로봇이나 산업용 서비스로봇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 로고. [사진=티엑스알로보틱스]

이어 "향후 실적이나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등 '함께 하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4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주잔고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재무구조 안정을 위한 차입금 상환 ▲신제품 연구개발(R&D), 신규 서비스 로봇 사업,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 ▲로봇자동화사업 성장을 위한 볼트온(Bolt-on) 인수합병(M&A)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 사업과 물류자동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적인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 조달,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턴키(Turn-Key)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종합 물류,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산업 전반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과 종합 물류기업 등 굵직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및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수출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316억원 규모에 이른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