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조선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등 사업 호재까지 겹치면서 급등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1210원(4.51%) 오른 1만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8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납품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 HD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1만3500원(4.54%) 오른 31만500원이다. 이날 HD현대중공업 미국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 조선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미포(4.20%,) HD한국조선해양(3.23%), HJ중공업(1.05%)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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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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