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앞두고 인력 수급 안정화, 농가 활력 기대
[연천군=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으로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은 지난 11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가대면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동탑성에서 온 근로자 51명과 15명의 농가주가 참석했다.
근로자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연천군은 대면식 전 한국문화 이해와 인권보호, 법률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동탑성 노동보훈사회국의 응우옌 푸 히우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고, 연천군에서는 윤동선 산업복지국장과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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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51명과 15명 농가주 참석 [사진=연천군] 2025.03.12 atbodo@newspim.com |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간에 맞춰 근로계약이 가능하며, 같은 근로자를 재고용할 수 있어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농업 인력 지원 확대로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쓸 것이라 전했다.
지난 3월 첫째 주 첫 입국을 시작으로 이번에 추가 입국한 51명까지 41개 농가에 배치됐다. 앞으로 4월, 5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약 2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더 입국할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