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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명계 만나 '국난극복' 강조..."더 나은 세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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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천막농성장서 김경수·김부겸·박용진·임종석·이광재 등과 회동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잠룡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계기로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고, 또 이보다 큰 위기가 도래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겨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12일 서울 광화문 인근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등과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2일 서울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2 choipix16@newspim.com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검찰통치도 부족해서 확실하게 군인으로 군정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 상황이 지금 끝난 게 아니라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금과 같은 혼란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아마도 우리 국민들께 엄청난 불안과 공포감을 심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 '대체 정치를 왜 하나'하는 생각이 든 적이 많다. 공동체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질서를 유지해야 하지 않나"라며 "국민들에게 잠시 맡겨진 권력을 가지고 영구적 권력행사를 꿈꾸고 국민들을 향해서 국민이 맡긴 총구를 들이댔다고 하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 당장 탄핵을 하든지, 안 하든지, 또는 언제 하든지는 헌법재판소가 적절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국민적 상식과 역사적 소임에 어긋나는 그런 결정을 어떻게 하겠나"면서도 "일부 국민의힘에서 기대하는 것처럼 탄핵이 기각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나. 그것은 공식적으로 헌법재판의 이름으로 앞으로 대통령은 아무 이유도 없이 국민을 계몽시키기 위해서 그냥 필요할 때, 아무 때나 군을 동원해서 계엄령을 선포해도 된다는 소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앞으로 계속 이 나라 정치의 일부를 맡아갈 국민의힘이라는 정치 집단이 이런 헌법 파괴적인 중대범죄 수괴를 옹호하고 파면하지 말라고 하고 석방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인 토대는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이 대한민국에 발을 딛고 사는 5200만 우리 모두를 위해서 최소한의 양식을 회복하고 최소한의 근본적인 책임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직후인 지난 9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한 김 전 지사의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다.

이날로 단식 사흘째인 김 전 지사는 "지금은 대통령이 파면되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이 파멸하느냐에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다"면서 "내란범들은 구속되어 있는데, 그 우두머리 두목은 버젓이 나와서 활보를 하고 있다. 또 활보만 하는 게 아니라 관저에서 또 다른 내란을 지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탄핵으로 반드시 이 내란을 종식시켜야 될 것 같다. 국민의힘까지 가세해서 헌재를 압박하고 있고, 그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 우리가 헌재를 내란 세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더이상 저희들이 방치하고 미루면 내전상태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그동안 이 대표의 당 운영에 대해 저희들은 쓴소리를 많이 한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 내란, 내전까지 이어지게 한 국론 분열의 책임자인 윤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는 것을 저희들은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저는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과정서 보여준 법원과 검찰의 태도에 분노한다. 법치주의는 평범한 시민에게 적용될 때 사법정의이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에게 최우선으로 적용하면 그건 사법 특혜이자 법치주의의 사망선고"라면서 "법원과 검찰은 법치의 이름으로 법과 정의를 죽였고, 교묘한 법의 논리로 국민들의 상식을 짓밟았다. 반드시 그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반드시 윤 대통령이 파면돼야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국민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 탄핵이 인용돼야 외교도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다. 트럼프 시대의 세계는 우리의 불안한 정국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이 더 확실하게 국민들 속에 뿌리를 내리고 중심을 잡아주시길 부탁드리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후 조승래 당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게 적절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힘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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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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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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