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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댐 건설, 협의체서 결정키로...충남도 "충분히 소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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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대응댐 9곳 확정...반대 여론 지천댐 추가 논의
충남도 "협의체 조속히 구성"...김태흠 "도, 1000억원 추가 지원"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찬반이 팽배한 충남 지천댐(청양·부여) 건설 여부가 충남도 손으로 넘어갔다.

12일 환경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반영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의결하며 이같이 밝혔다.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천댐 건설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충남도] 2025.03.06 gyun507@newspim.com

이날 확정된 댐 후보지는 9곳이다. 정부는 14곳을 예비후보지로 발표했으나 이중 9곳만 확정됐다. 확정된 곳은 아미천댐(경기 연천군), 산기천댐(강원 삼척시), 용두천댐(경북 예천군), 고현천댐(경남 거제시), 감천댐(경북 김천시), 가례천댐(경남 의령군), 회야강댐(울산), 운문천댐(경북 청도군), 병영천댐(전남 강진군)이다.

하지만 반대 논란을 빚어왔던 청양·부여의 지천댐은 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전남 화순 독복천댐도 후보지 지정 여부를 논의하게 됐다.

지천댐은 충남도가 주관해 협의체를 꾸리게 된다.

이에 충남도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발표 직후 충남도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지천댐이 후보지안에 담긴 만큼, 찬·반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협의체를 통한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천댐 관련 향후 절차를 진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천댐 건설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양·부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천댐 건설 추진에 대한 김태흠 충남지사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댐 건설지역에 산업시설과 관광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날 김 지사는 "지역 주민에게 피해만 주고, 이익은 타 시군이 가져간다는 주장은 맞지 않으며, 주민의 일방적인 피해만 강요했던 시대는 지났다"며 "댐 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지원이 330억 원에서 770억 원으로 증액됐고, 도에서도 댐 건설 지역에 1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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