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지천댐 건설, 협의체서 결정키로...충남도 "충분히 소통하겠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7:50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7:50

환경부 기후대응댐 9곳 확정...반대 여론 지천댐 추가 논의
충남도 "협의체 조속히 구성"...김태흠 "도, 1000억원 추가 지원"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찬반이 팽배한 충남 지천댐(청양·부여) 건설 여부가 충남도 손으로 넘어갔다.

12일 환경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반영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의결하며 이같이 밝혔다.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천댐 건설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충남도] 2025.03.06 gyun507@newspim.com

이날 확정된 댐 후보지는 9곳이다. 정부는 14곳을 예비후보지로 발표했으나 이중 9곳만 확정됐다. 확정된 곳은 아미천댐(경기 연천군), 산기천댐(강원 삼척시), 용두천댐(경북 예천군), 고현천댐(경남 거제시), 감천댐(경북 김천시), 가례천댐(경남 의령군), 회야강댐(울산), 운문천댐(경북 청도군), 병영천댐(전남 강진군)이다.

하지만 반대 논란을 빚어왔던 청양·부여의 지천댐은 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전남 화순 독복천댐도 후보지 지정 여부를 논의하게 됐다.

지천댐은 충남도가 주관해 협의체를 꾸리게 된다.

이에 충남도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발표 직후 충남도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지천댐이 후보지안에 담긴 만큼, 찬·반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협의체를 통한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천댐 관련 향후 절차를 진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천댐 건설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양·부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천댐 건설 추진에 대한 김태흠 충남지사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댐 건설지역에 산업시설과 관광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날 김 지사는 "지역 주민에게 피해만 주고, 이익은 타 시군이 가져간다는 주장은 맞지 않으며, 주민의 일방적인 피해만 강요했던 시대는 지났다"며 "댐 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지원이 330억 원에서 770억 원으로 증액됐고, 도에서도 댐 건설 지역에 1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