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A 박람회, 세계 최대 가전 기술의 장
부스 임차료·바이어 비즈매칭 등 전방위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25에 참가할 유망 기업 6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IFA는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3일간 개최되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 박람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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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모바일 정보통신 박람회 'MWC 라스베이거스 2024'에 참여한 구로구 전시관(부스) 모습 [사진=구로구] |
구는 올해 IFA에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코리아 지밸리(Korea G-Valley)'라는 이름으로 구로구 전시관을 운영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부스 임차료, 설치비·전시품 운송비와 더불어 전담 통역사, 단체 차량, 항공·숙박료 등 일부 경비를 포함한다. 또 수출 업무에 필요한 바이어 사전 온라인 비즈매칭·IR(Invest Relations) 피칭 역량 강화 등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구로구에 주 사무소나 사업장이 있는 무선 통신, 모바일 컴퓨팅, 5G 기반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기업으로, 전시관 내에서 시연이 가능한 정보통신 장치를 보유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21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서면 심사와 시장성 평가를 거쳐 3월 중 참가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로구 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가진 기업의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