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해루질(어패류 잡이)을 하던 60대 부부가 바닷물에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1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60대 여성 A씨와 남편 B씨가 밀물에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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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구조대가 밀물에 고립된 60대 부부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항공기와 경비정을 현장에 보내 이들 부부를 구조했다.
A씨 부부는 갯벌 활동을 하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봄철 바닷가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조수간만의 차도 커 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갯벌 활동 전에는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입을 것을 당부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