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관리, 임차인 소톡 등 업무별 특성화 솔루션 결합
임대 관리업체 운영 효율화 지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AI(인공지능)과 자동화 등이 필수 기술로 떠오르면서 임대주택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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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스타트업 DNK는 자사 '주택 임대 관리 솔루션'(PMS) 계약 규모가 전년 말 대비 47% 증가한 2만5000천가구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자료=DNK] |
14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DNK'는 자사 '주택 임대 관리 솔루션'(PMS) 계약 가구가 지난해 말(1만7000가구) 대비 47% 증가한 2만5000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DNK가 개발한 PMS는 대규모 임대 주택 관리에서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임차인 계약 체결, 임대료 청구·수납, 세금 신고, 회계 보고서 등 업무 전반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다수의 신규 계약이 체결되며 이용 가구 규모가 급증했다. 공급 솔루션 또한 기존 임대 관리에서 임차인 소통 플랫폼과 투자 분석까지 확대됐다.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 가구를 한 번에 관리해야 하는 임대 주택 운영 회사는 PMS를 통해 쉬운 업무 효율화를 추구할 수 있다. 한 임대주택 운영사 관계자는 "DNK와 협업 후 업무량이 20% 이상 절감됐다"며 "임대관리의 반복적인 업무와 시간이 많이 드는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DNK는 다양한 조건의 임대 관리 현장에서 바로 PMS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호환성을 높였다. 기업형 임대 시장이 자리 잡았지만 수기 관리 및 노후화된 솔루션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에도 법인을 세우며 현지 시장 진출과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인송 DNK 공동대표느 "솔루션 출시 이후 비교적 단시간에 GHP, 우리레오PMC, KR서비스 등 국내 메이저 임대 관리 운영 회사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아 효율적인 임대 운영에 대한 업계의 높은 니즈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임대 관리 운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