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외벽, 대형 미디어파사드 선보여
해치마당 미디어월, 시민 참여로 봄의 시작 조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도심 속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총 3곳에서 진행되며, 매일 밤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이를 통해 도심을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전시될 대형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오는 31일부터 새로운 미디어아트 기관 연계전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기업 '스튜디오 두둥'과 뉴미디어 아트 그룹 '벌스(VERS)'가 총 9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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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뜰리에 광화 1회 전시 포스터 [자료=서울시] |
또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같은 날부터 '3D 해치 콘텐츠'·'전문작가 콘텐츠' 등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봄의 시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이 미디어월은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며, 친근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신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전시를 한층 강화한다. 오는 21일부터 한국영상학회 협력전·미디어아트 작가 전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SNS를 통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전시 플랫폼의 질 높은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시 콘텐츠 만족도 조사에서 3곳 전시 플랫폼 모두 응답자의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 미디어아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은 시민에게 일상 속 예술적 감동을 전달해 왔다"며 "향후 더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서울을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