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량용 보안 및 통신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가 지난달 28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글로벌 국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IEC 27001:2022'를 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ISO 27001은 해당 기업의 정보보안 관리체계가 글로벌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받는 글로벌 인증표준이다. 정보보호 리스크 관리와 정보자산 보안에 대한 세계적 기준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라닉스의 주력 사업 모든 분야에서 'ISO/IEC 27001:2022'를 획득하게 되었다. 컴퓨터와 미디어 기기의 설계·개발·제조는 물론, 자동차용 전장부품과 헬스케어 분야까지 포함된다. 특히 양자보안 칩을 필두로 비메모리 반도체 칩 전반, 소프트웨어, 무선통신모듈 및 디바이스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군이 모두 인증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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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 로고. [사진=라닉스] |
이번 인증을 통해 라닉스는 기 상용화된 양자보안 모듈 및 상용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용 보안칩(Secure Element), KCMVP Level 3 기반의 양자내성암호화(PQC) 칩까지도 글로벌 'ISO/IEC 27001:2022' 인증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향후 라닉스 양자보안칩 제품 세계화에 필수적인 글로벌 정보보안 표준 적용 준비를 선제적으로 마쳤다.
이번 인증으로 정보보안 관련 법적 요구사항 준수는 물론, 잠재적 보안 위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외 고객사의 신뢰도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라닉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당사의 정보보안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은 것"이라며 "ISO 27001 인증은 글로벌 상품 거래 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