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케어젠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케어젠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CDSCO)에 자사의 화장품 원료 및 제품을 정식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어젠의 펩타이드 기반 기능성 원료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으로 구성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도 화장품 시장은 소비자 선호도 변화, 구매력 상승, 개인 그루밍(Personal Grooming) 트렌드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2년 기준 인도의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약 263억 달러로, 2028년까지 연평균 6.45% 성장해 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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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케어젠 화장품 제품 [사진=케어젠] 2025.03.19 sykim@newspim.com |
특히 케어젠은 탈모 관련 물질에 대한 115개의 특허를 보유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케어젠의 헤어케어 솔루션은 단순한 탈모 예방을 넘어 모발 성장 촉진, 두피 건강 개선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탈모 외에도 안구 및 구강 건강, 의약품 원료 등 다양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750건 이상의 합성 펩타이드 물질을 출원 및 등록하며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CDSCO 등록을 통해 케어젠은 ▲PTx(바르는 보툴리눔 톡신 기능의 펩타이드로 주름 개선, 피부 항노화, 모공 축소, 통증 완화 등 기능) ▲iDR(손상된 모발을 5분 내 복구시키고 한 번 사용으로 7일간 효과 지속) ▲펠로바움(Pelobaum, 헤어필러의 토피컬 버전으로 탈모 방지 및 모발 성장 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 및 제품을 인도 시장에 진입시켰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인도 화장품 등록을 계기로 인도 최대 CDMO(의약품 및 화장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아쿰스(AKUMS)를 통해 원료 및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아쿰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젠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Dr. CYJ 헤어필러, PTx Dimono, 레보필 등 더말필러 의료기기 제품도 5월경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ProGsterol, Myoki, Korglutide 등 약용식품(Medical Food) 등록을 진행 중이며, 연내 공급을 본격화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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