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채용박람회 개막
"청년의 도전과 열정이 기업 혁신·성장 이끌어"
"청년에게 충분한 기회 제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앞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미래세대인 청년과 기업'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고도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우수한 인재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혁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청년의 도전과 열정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끌어낸다"며 "그렇게 성장한 기업이 다시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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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14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 참석,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3.14 photo@newspim.com |
오는 19~20일 이틀간 개막하는 채용박람회에는 총 121개 기업이 참여한다. 첫날 사전등록 한 청년은 5000명이 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최 대행은 "이번 행사에는 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한다고 한다"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청년 취업여건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청년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등 고용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고용 애로해소 핫라인 본격 가동 등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향해서는 "출발선에 서지 않으면 결승선을 통과할 수 없다"며 "오늘 박람회가 취업 성공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최 대행은 "기업인 여러분, 미래세대인 청년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성장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들을 많이 채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