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EMR 연동 추진… AI 맞춤형 케어 제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치과 EMR(전자의무기록)과 자사 AI 솔루션의 연동을 추진하며 시장 점유율 극대화에 나선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16일까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주관으로 열린 '제32회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치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덴트온(DentOn)'의 도입 현황과 향후 EMR 연동을 통한 고도화 계획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KAOMI는 국내 최대 치과계 학회 중 하나로, 매해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최신 치의학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간 네트워킹 확대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 |
(왼쪽부터) 김종엽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차기회장,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 황재홍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
현장에서 와이즈에이아이는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의 현장 중심 홍보를 이어가는 한편, 지난해 KAOMI와 체결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치과 EMR 데이터를 활용한 AI 맞춤형 환자 관리 솔루션의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현재 와이즈에이아이와 KAOMI는 상담 및 치료가 누락된 환자를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공동 연구 중이다. AI가 환자의 치료 이력을 분석해 적절한 시점에 상담 및 치료 리마인드를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환자 관리 지원을 목표로 한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실제 도입 병·의원의 사례를 바탕으로 덴트온의 운영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 향상 효과를 적극 홍보했다"며 "이전 참가 때보다 덴트온의 도입처가 확대된 만큼, 향후 기능 고도화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발 중인 신규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와 치과 병·의원의 운영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KAOMI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정교한 환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치과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