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이 1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영암 군서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 |
구제역 백신 접종. [사진=보성군] |
이로써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영암 9건, 무안 1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이 농장은 최초 발생농장에서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km 떨어진 곳으로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달라"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