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마다 정례 회의로 투명한 진행 상황 공유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명일동 일대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재건축 추진 단지 조합장 등과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 회의에는 강동구 재건축재개발과, 도시계획과 관계자들을 비롯해 명일동 삼익그린2차, 삼익맨숀, 고덕현대, 명일신동아, 명일한양, 주공9단지, 명일우성, 삼익파크 등 8개 단지 조합장(추진 주체)과 명일동 지구단위계획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단지별 현안사항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구단위계획과 재건축정비계획과의 정합성,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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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구청장이 지난 1월 구정보고회에서 명일동 등 도시환경 정비 신속 추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강동구] |
회의에서는 고덕로변 차량 출입 허용 요청, 공공지원의 내용 등에 대한 문의와 함께 공통적으로 신속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구는 이런 의견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2개월마다 회의를 열고 단계별 현안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는 명일동 재건축 추진 단지 일대가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기반으로 명품 주거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별도의 맞춤형 상담이나 자문이 필요한 단지에 대해서는 '재건축 정비사업 자문단'을 지원해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도모한다.
박명대 재건축재개발과장은 "명일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비슷한 사업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동구의 주거환경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