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 위한 간담회서 언급
"과기정통부, 미국과 긴밀히 소통…협력 의지 높아"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9일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이 차관은 주요 출연연들과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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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R&D 생태계 역동성 및 지식 유동성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06.26 yooksa@newspim.com |
이 차관은 "(이달 14일) 최근 DOE에서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오는 4월 15일 발효)한 것을 확인하며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대해 과학계의 우려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외교·산업·기재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미국 백악관, 에너지부, 국무부 등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며 "특히 과기정통부는 DOE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감국가 지정 영향과 관련해서는 DOE를 통해 수차례 확인한바 한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문제가 없고, 에너지부는 향후 협력 의지가 높다고 함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 "현재 DOE 민감국가 등재로 인해 과학기술 협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음에도 곳곳에서 우려가 커 과학기술계의 불안이 높아지고 사기가 저하될까 걱정스럽다"며 "한미 과학기술 동맹은 더욱 가속화돼야 하며, 우리나라 과학계에서 미국 우수 연구기관들과의 실체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해 제시해 준다면 과기정통부는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차관은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미 시 DOE 장관을 만나 직접 협의하는 기회에 관계부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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