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2175억 규모 사업 단계적 추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산북천 지역의 반복적인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217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북천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548억 원이 투입되는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이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11월에 공사 발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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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진 건설국장이 선북천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3.19 lbs0964@newspim.com |
또한 '연동지구 재해예방사업'은 펌프장 신설을 포함하며 총 550억 원이 투입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최근 지정돼 예산 확보 후 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의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난포교 재가설' 역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 아래 여러 기관이 협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산북천 수해에 대한 개선복구 사업은 335억 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5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산북천 종합계획에 따른 사업이 모두 계획대로 완료되면 재해 예방 효과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