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규제와 사회적 대화의 성과로 수수료 면제
내년 3월까지 지속되는 수수료 지원 정책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츠는 자사의 모든 입점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가며 상생 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배달앱 분야의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와의 논의를 기반으로 한 성과로, 쿠팡이츠는 주요 배달앱 중 유일하게 포장서비스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책 연장으로 포장수수료 무료 지원은 내년 3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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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로고. [사진=쿠팡이츠 제공] |
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식업주들은 배달비 뿐만 아니라 중개수수료 부담도 줄어들어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익성 제고와 더불어 외식업주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부터 쿠팡이츠는 기존 대비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상생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수수료를 최대 7.8%에서 2%까지 낮추는 이번 요금제는 입점 외식업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지원책을 마련해 나가는 대책의 일환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들의 부담을 덜고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포장수수료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상생요금제와 함께 입점 매장과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