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새벽에 인천 동구 고물상에서 난 불이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어 이재민 20여명이 발생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께 동구 송림동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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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물상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설건축물인 고물상과 주변 상가, 주택 등 인근 건물 10곳이 불에 타 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전 5시 15분께 불을 껐다.
인천시 동구는 인근 숙박업소와 송림2동 경로당에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이재민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고물상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