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태열 "미·중 경쟁 파장 최소화에 한·중·일 협력이 유용한 틀"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6:26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0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아사히 인터뷰
"日, 한·일 관계 미래 위해 과거사 상처 헤아려야"
강제동원 '제3자변제'에 성의 있는 호응 촉구
"올해 사도광산 추도식 원만한 합의 위해 소통"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중 전략 경쟁의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이 있다"며 "그러한 관점에서 한·일·중 협력의 틀이 유용한 기제"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17일 아사히 신문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지난 1월 13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2025.01.13 photo@newspim.com

조 장관은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조 장관은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과 함께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3국 협력 방안과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한·일 양자 외교장관회담도 열린다.

조 장관은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려면 과거사 문제로 인한 한국 국민의 상처를 일본이 헤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정쟁은 국경에서 멈춰야 한다'는 80여 년 전 (아서) 반덴버그 미 상원의원의 명언을 새겨들어야 할 때"라며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직시해야 양국이 미래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해법으로 추진한 '제3자 변제'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이 있으면 이 해법의 지속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제3자 변제가) 거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일본 정부와 국민도 한 배를 탔다는 심정으로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파행으로 끝난 일본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추도식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져 의미 있는 추도 행사를 함께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