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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프로골프단 창단…정한밀·이승택·염서현·박현서 등 7인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0:25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0:2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경희가 2025년 시즌을 앞두고 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 소재 경희대학교 동문회관 강당에서 (주)경희 조준만 대표이사 및 여러 관계자들과 KPGA 및 KLPGA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 프로골프단 창단식이 진행됐다.

경희 프로골프단에는 정한밀(34)을 필두로 이승택(30), 염서현(34), 박현서(25)까지 KPGA 선수 4명이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창단식에 참여한 이지영5, 김윤교, 조은채, 정한밀, 염서현, 이승택, 박현서 (맨 왼쪽부터). [사진= KPGA] 2025.03.21 fineview@newspim.com

경희 프로골프단 주장을 맡은 정한밀은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 이후 현재까지 투어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KPGA 군산CC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7위(2,521.14포인트), 상금순위는 28위(237,630,368원)로 2024 시즌을 마쳤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불곰' 이승택은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지난해 말 PGA 투어 큐스쿨에서 공동 14위의 성적을 거둬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획득해 올 시즌 콘페리투어 무대와 KPGA 투어를 병행한다.

염서현은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고 이후 KPGA 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 역대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2023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박현서는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해 '4회 대회' 우승 포함 TOP10에 6차례 오르며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9위에 올라 2025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한다.

정한밀, 이승택, 염서현, 박현서를 비롯해 KLPGA 소속인 김윤교(29), 이지영5(23), 조은채(30)도 경희프로골프단 소속 선수로 2025 시즌 한국 프로골프투어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조준만 대표이사는 "매 시즌 KPGA, KLPGA와 함께 성장하는 골프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팀 경희의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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