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코스닥 입성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푸드 전문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가 DB금융스팩11호과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포트 코리아와 DB금융스팩11호는 지난 1월 24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2월 5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내달 14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달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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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트코리아 로고. [사진=바이오포트코리아] |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스낵과 액상차 등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전 세계 3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유통망 확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신제품 공급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코스트코 입점 점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별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결산 기준 매출액은 733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 당기순이익 41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이 49%로 올해 해외 매출은 절반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바이오포트코리아 김성구 대표는 "앞으로도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유통망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포트코리아와 DB금융스팩11호의 합병 비율은 1대 0.1486215로 결정됐다. 합병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전 기준 발행주식 총 수는 442만8863 주이며, 합병가액은 1만3457원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