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5곳과 광역·기초 의원 선출
부산 교육감 선거…재·보궐선거 중 최대 규모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4월 2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인 수가 최종 확정됐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확정된 선거인 명부를 바탕으로 총 462만908명의 유권자 수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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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2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구로리어린이공원 인근에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걸려 있다.mironj19@newspim.com |
이번 선거는 부산시 교육감,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등 기초단체장 5곳과 광역 의원 7곳, 기초 의원 8곳 등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진행된다. 특히 부산시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선거인 수가 287만324명에 달해 이번 재·보궐선거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유권자 구성은 여성 유권자 235만7264명(51%)으로 남성 유권자 226만3644명(49%)보다 9만3620명 많다. 또한 재외국민 7924명, 외국인 선거인 1만3116명, 거소 투표 신청자 1만2019명도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누리집이나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을 통해 본인의 선거인 명부 등재 번호와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거주지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 투표일인 4월 2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선거 운동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후보자들은 4월 1일 자정까지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2일 종료 후 즉시 개표되어 당일 밤 또는 다음 날 새벽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각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결정 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