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유적 특별전, 역사적 가치 재조명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 24일 함안 모곡터널을 새롭게 조성한 '영남권역 예담고'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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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24일 산인면에 위치한 영남권역 예담고(庫) 개관식에 참석해 비귀속 유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5.03.25 |
행사장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조근제 함안군수 등 주요 인사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담고'는 비귀속 유물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안군이 네번째로 개관한 시설이다. 이곳은 지역의 역사와 유산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으로, 아라가야 시대의 문화적 중심지인 함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개관을 기념해 아라가야 주요 유적의 발굴 성과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리며, 함안 가야리 유적과 말이산 고분군 출토 유물 100여 점이 전시된다. 상설전 '트라울: 과거와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도 함께 마련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예담고의 개관을 통해 함안이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